느낀점이 없다는 건 나의 문제기도 했다.시키는 것만 하며 왜 같은걸 시키지 하는 마인드는 하수였다.현장감리가 작업자와 어떤 대화를 하는지를 잘 들어보는게 진짜 배우는 것들이었다.전기시공자와는 콘센트를 어떻게 뺄 것인가, 간접등은 이걸로 해야될 것인가, 4인치 조명이 꼭 필요한가 붙박이장 작업자와는 붙박이장 하단 비는 부분을 몰딩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인가, 붙박이장의 조명은 상부장 하단에 달릴 예정이다 등등. 현장까지 제대로 이해못해서는 대화하기 힘든 내용들이었다. 시키는 일만 묵묵히 하기보다 이런 내용을 듣고 *미장을 안하면 조적만으론 약하다>조적 벽돌만으로 마감한 현장에서 이러면 약해서 작업하다가 넘어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장만으로도 힘이 강해 해당벽 표면에 하는 시공을 충분히 버티지만 벽돌만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