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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우연한 혹은 끌어댕긴 계기로 이 책을 추천받았다.같은 건축학과 학사를 졸업한 오영욱 작가는 13개월간 바르셀로나로 행복을 찾아 떠난다.어학교만 다니며 나머지 시간은 행복을 찾아간 이야기를 개인적인 삽화와 글과 함께 담아냈고 읽는내내 꽤나 즐거웠다. 모두에게 공평하듯, 행복을 찾아떠난만큼 오기사의 기회비용도 컸다.원래 있던 회사의 연봉은 많이 올랐고, 흔히 말하는 '엄친아'들의 자랑거리도 들려왔다.공감이 많이 갔다.나 역시 밀물이 들어오던 좋은 시기에 회사를 그만뒀고 주변에서는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하지만 급하지않게 쓰인 그의 책을 보며 내 마음만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간듯 차분히 가라앉았다. 인상적인 점을 먼저 한 가지 얘기하자면,그는 13개월간 카페, 바, 광장에 자주 간듯했고 그게 좋았다.평소에 ..

카테고리 없음 2025.09.16

<책 리뷰>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마음에 드는 시 모음

순수한 도발 순수한 도발은 어처구니없이 좋다어린아이가 할아버지 수염을 만지는 것처럼그런 기분이 들 때 얼마나 사랑스러운가사람은 때때로 도발해야 한다. 진실한 마음 (중략)말, 어렵지 않다진실하면 힘을 갖는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진실한 마음이 전해지는 눈빛과 가슴그 순간을 마주할 때이다 오직 사람만이 만물은 있는 그대로 자신의 삶을 살 뿐다른 무엇을 닮으려 하지 않는다오직 사람만이 자신 이외 다른 무엇을 닮으려 하니오직 사람만이 있는 그대로 온전하지 못하다 (중략)>'누군가처럼 되고싶다'라는 표현을 걸림없이 썼던 내가 떠오른다.'(온전한 내가 되면서)누군가의 어떠한 부분은 배우고싶다'라고 하는 게 나을지도. 밖을 나가보니 밖을 나가보니 사람사람이모습과 생각, 마음이 천태만상이나그중에 아무튼 잘살아보자..

카테고리 없음 2025.09.15

나이가 중요한 한국. 나이라는 허들 앞에 우리가 해야할 선택.

나이. 나이가 많아서 안돼.그 나이엔 이렇게 하는게 맞지.나이가 들면 이렇게 되는 법이야.나이. 나이!! 그놈의 '나이'란 뭘까? 유럽여행을 하며 거의 들어본 적 없는 나이에 대한 질문을 여기선 밥먹듯 주고받곤 한다.어떤 문화적 차이로 우리는 세상 그 어떤 나라보다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걸까?한번쯤 생각해보고 싶었다. 2017년의 나.2025년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와 다르게 입는다.다르게 말한다. 다르게 웃고 다르게 바라본다.그게 나이가 들어서일까? 2019년의 나.첫 프로필 사진 촬영에 사진 찍히는 재미를 느꼈던 첫번째 순간.2년만에 내가 또 다르게 보인다. 나 역시 10년 전의 나를 떠올려보면 체력적으로 많은 차이를 느끼곤 한다.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이런건 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

카테고리 없음 2025.08.31

<영화 리뷰>그랑메종파리-즐거워서 웃음터지게, 분해서 울음나게 열심히 살고싶다.

그랑메종도쿄, 그리고 드라마에서 영화로 가기전 '스폐셜 에디션'편!최종적으로 너무나 보고싶던 '그랑메종파리'! 역시 실망은 없었다.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한 그랑메종팀들 모두 이젠 나혼자 정들었다. :) 영화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미슐랭 가이드의 원점이자 가장 까다롭다는 요리의 성지.하야미 린코를 보조하던 수셰프 오바나는 이번엔 자신이 셰프가 되어 미슐랭3스타에 도전한다.역시 따라오는 압박감, 원래부터 남들을 믿고 기대는 성격이 못되던 오바나는 더 고립된다.자신의 요리밖에 믿을 수 없었기에 누구도 자신을 도울수도 없었다.그렇게 요리는 살아있는 것이고, 그렇게 생생함을 잃어가고 있었다. 오바나는 독단적이다.혼자 힘으로 하고싶어하고 기대지못하는 그의 성격이 많이 공감됐다.정말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젠 포기..

카테고리 없음 2025.08.30

<영화 리뷰>메테리얼리스츠(Materialists), 결국 가장 쉽고도 어려운 조건, 사랑

토끼의 추천으로 함께 본 영화, 'Materialists'영화의 감독은 Past lives(패스트 라이브즈)를 감독한 Celine Song이다. 마찬가지로 재밋게 본 영화라 기대가 컸다. 예고편만 봐도 재밋을 것 같았는데 역시 만족! :) 주인공 루씨(Lucy)는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많은 고객들이 따지는 조건들. 키/외모부터 재력, 인종까지 가끔은 지독하게 까다로운 조건들을 맞춰가며 나름 실적이 좋다.그러던중 고객의 결혼식에 참여한 루씨는 남자고객의 형인 해리(Harry)를 만나게 된다.해리는 업계에서 '유니콘'이라고 불릴만한,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으로 보였다. 엄청난 재력, 훈훈한 외모, 성품 모든 면에서..사실 루씨는 과거에 사귀던 남자친구 존(John)과 현실적인 돈 문제 앞에서 헤어지게 된 ..

카테고리 없음 2025.08.30

<코칭 리뷰>조르바의 라이프키(라이프코치)를 받고.

유튜브에서 몇번보고 호감을 갖고있던 조르바님.이벤트로 조르바님 책 구매 시 라이프키 세션을 무료제공해준다기에 신청해보았다. 조르바님, 수많은 유튜버들 중에 좋은 인상을 남기기란 쉬운 일이 아닐텐데, 어떻게 내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까?일단 미소. 미소가 예쁘다는 것은 큰 강점이라고 느낀다.그리고 무슨말이든 들어줄 것 같은 태도. 그리고 맞다 틀리다를 지나치게 판단하고 가르치지않는 중도. 거기서 오는 편안함이 90분의 라이프키 세션의 절반을 결정한다. 조르바님의 질문들에 대해 내가 썼던 질문들을 다시한번 돌아보며 라이프키 세션은 시작되었다.그가 말하는 것은 삼각형의 그림을 만들 수 있는 3가지를 잘 챙겨보자는 것이었고 상당히 설득력 있었다.3가지는 아래와 같다. 1.유학>인테리어 유학. 내가 그토록 원했던..

카테고리 없음 2025.08.27

조르바 라이프코치 인생질문10가지와 나의 답변-2

질문2.내가 나를 100% 믿으면 무슨일이 일어날까?1.Insta360 GO ULTRA 를 비롯한 최신 촬영장비를 바로 구매하여, 나만의 영상을 쭉쭉 만들어낸다.2.가격은 있지만 고민하던 디자인툴들을 구매하여, 유튜브 독학부터 시작해 착착 배워나가 멋진 결과물을 낸다.3. 질문3.당신의 10대 감사는 무엇인가요?1.저는 달리기를 좋아합니다.구원이 필요했던 순간, 달리기라는 것이 제 인생에 스며들어 아직도 즐기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 굉장히 큰 행운이자 감사할 일입니다.2.저의 아버지어머니는 각자의 평생으로 제 귀감이 되어주십니다.몸부터 움직여 실행하기 좋아하는 아버지, 몇십년 평생을 꾸준하게 직장생활해오신 어머니. 그들에게 분명한 배울점이 제겐 행운입니다. 3.제게는 해외의 귀중한 인연이 있습니다.일본,..

카테고리 없음 2025.08.27

조르바 라이프코치 인생질문10가지와 나의 답변

1 . 나 의 감 정 해 소 시 스 템감정의 많은 부분을 달리기로 해소합니다.그럼에도 아직 나는 습관의 노예입니다.안좋은 방법으로 감정을 배출하는 비율도 아직 많고 그게 달리기 루틴을 깰 때도 많습니다.정신적 스트레스는 '아, 내가 또 이렇게 안좋은걸 뻔히 아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어'라는 자괴감 악순환을 말하는 것입니다.육체적 스트레스는, 군대에서 다친 이후 허리가 건강한 편은 아니라 지속적으로 달리기나 요가같은 운동을 해줘야하는데 안좋은 방법의 감정 배출은 운동과 반대로 조금만 반복되어도 허리의 뻐근함이 쌓입니다.2 . 나 를 지 키 는 3 가 지 루 틴 내가 '갖고있는 루틴'을 적어보겠습니다.1️⃣ 달리기우울함이 심할 때가 있었습니다. 정신/육체/영혼 3박자가 밸런스가 맞아야 행복하다고 하는 말..

카테고리 없음 2025.08.26

스케치업(SketchUp) - Final

Enscape Material 1.plasic/ceramic/glass/metal/etc. >no specific texture > easy and fast to texturize >if with pattern, need to download or create. >Ex)brick wall on kitchen, need to be expressed with HBRI. >Ex)Drawings on wall can be easily improved with simple control of roughness.2.액자,프레임(존재하는 텍스쳐에서 러프니스값만 조정)3.면적이 넓은 것(벽,천정, 바다면적이 넓은 구조적인 부분들)바닥의 반사반사가 전혀 안되는 것은 말이 안된다.바닥도 어느정도는 반사가 되며, 50 혹은..

카테고리 없음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