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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리뷰>내 인생 샌들은 5900원 짜리 슈펜 샌들 :)

Blueguy Marcus 2025. 6. 5. 08:58

내가 5~6년간은 신었던 것 같은 슈펜 샌들..

심지어 세일해서 5900원에 샀던 것 같은데 역대 샌들 중에 가장 편하다. 실화니 얘들아?(역대 샌들들에게 하는말)

디자인은 버켄스탁st의 무난무난한 디자인이다.

이제는 바닥에 무늬가 사라질 정도라, 빗길 등에는 너무 미끄럽고 질리기도 해서 새로운 샌들을 하나 샀다.

미즈노 AS슬라이드...

족저근막염 예방이니 뭐니 좋다고 광고는 하던데, 몇일 신어보니 오래 신으면 발등 닿는 부분이 쓸린다.

265,270,280 3사이즈나 신어봤지만 마찬가지다.

이 글은 다른 샌들을 불평하려고라기보다 슈펜 샌들을 극찬하기 위함이다.

버켄스탁 정품을 신어도 이렇게 못신을게 분명하다.

생각해보니 이런 적이 또 있었네.

군대에서 많이들 쓰던 '지슉'이라는 시계가 있었다.

지샥 위조품으로 스펠링은 G-SHOOK..ㅎㅎ

신기하게도 진품의 1/10가격인 2~3만원하던 그 지슉이 훈련소 각개전투에서 가장 튼튼하게 살아남는 시계였다.

정품인 지샥들은 바닥을 기면서 시계줄이 떨어져나가곤 했다.

샌들도 이렇게 되어버리니, 슈펜을 다시 살까하는 생각까지 든다.

내 경험을 토대로, 명품이 품질로써 그 값어치를 한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브랜드의 가치를 품질이 아니라 다른데서 찾을 수 있다는 것도 당연히 맞는 말씀.

오늘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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