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사진전 리뷰>요시고(YO SIGO)의 "MILES TO GO",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인생 사진전! :)

Blueguy Marcus 2025. 6. 15. 21:21

 
 
사진작가 '요시고(YOSIGO)'의 한국 첫 사진전은 2021년에 있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렇기에 다시한번 한국을 찾아온 2번째 요시고 사진전 'MILES TO GO'를 찾았고, 이를 기록하고자 한다.😁
 
 
*사진을 합쳐서 올리면 편하겠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크게 보였으면 하는 욕심에 하나씩 올려본다.
*내 마음에 들었던 사진을 위주로 찍었지만, 훨씬 많은 사진들(300여점)이 있으니 꼭 사진전을 직접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 그럼, 요시고 사진전을 원격체험하는 기분으로 봐주시길..
 
 
 
 

요시고(YOSIGO) 사진전 "MILES TO GO"

 
'요시고(YOSIGO)'라는 이름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이름이라는 설명이 인상적이다.
 
요시고 사진전은 스페인,미국,일본,한국에서 사진작가 요시고 특유의 색깔로 찍은 사진들로 구성되었으며, 아래와 같은 테마로 나뉘어져 있다.

요시고 사진전 팜플렛
  • HOLIDAY MEMORIES
  • CLOSE TO THE WATER
  • OF THE SEAS
  • THROUGH THE WINDOWS
  • INTO THE ALLEY
  • WITH NEW YORK NOISE
  • ON THE ROUTE
  • MILES TO GO

 

HOLIDAY MEMORIES

*사진 옆에는 찍은 장소와 년월도 함께 적혀있어 좋았다.👍🏻
 

 
 
 
 
 

CLOSE TO THE WATER



 
 
 

 
 

이렇게 찍은 장소를 종합해놓은 패널도 있었다. 요시고가 스페인(Spain)에서 굉장히 많은 사진을 찍은 해변이 'MALLORCA'였다.
나도 스페인에 가게된다면 MALLORCA 해변을 거닐 날을 기대해본다.
 

 
 

OF THE SEAS

다음 테마로 빨려 들어가는듯한 터널형태의 공간 구성이 독특했다.
각 테마별로 배경음악이 다르게 깔리고있었고, 공간 컬러도 확실하게 달랐다.
테마마다 다른 느낌으로 사진에 빠져드는데에 이 모든 요소들이 도움이 되었다.
 

 
 

THROUGH THE WINDOWS


THROUGH THE WINDOWS 테마부터는 일본이다.
요시고는 일본을 빌딩 사이의 골목에서 피어나는 담배연기와도 연관지었고, 일본을 자주 가봤던 내 입장에서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표현이었다.
 

위 사진의 년월을 보면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찍은 사진이 겹쳐진 작품으로 보인다.
 
 

INTO THE ALLEY

INTO THE ALLEY 테마의 배경은 한국!
국밥과 떡볶이, 순대.
내게는 지극히 일상적인 요소가 요시고의 눈에는 사진에 담을만큼 인상적이었나보다.
나 역시 그런 요시고와 같은 눈으로 세상을, 내 앞의 상대방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
청계천 돌다리를 건너는 사진일까? 내겐 달리기처럼 보였다.
 
 

WITH NEW YORK NOISE

WITH NEW YORK NOISE 테마는 당연하게도 NEW YORK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이 불타오르는 듯한 사진은 아이폰의 노출기능 중 움직여버려서 잘못 찍힌듯하지만 실수로 탄생한 사진이 내겐 어딘가 멋져보인다.
 
 

ON THE ROUTE

ON THE ROUTE 테마는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미국 서부여행을 가본 적은 있지만, 그때 봤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내겐 너무나 생소한 장소지만 '낭만이 깃들었다'는 표현은 알 것 같다.
 

 
 

 

 
 

MILES TO GO

마지막 테마, MILES TO GO.
'가야할 길, 이루고싶은 목표가 많이 남았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도전에 대해서 생각하는 요즘이다.
"MILES TO GO"
요시고가 우리에게 남기고싶은 메세지를 왠지 알 것 같다.
 

사진작가 요시고.
멋진 아저씨😎
 
 

북적거리던 굿즈샵.
 

결국 '달리기처럼 보이던' 사진 마그넷을 사버렸다.
 
 
 
사진전 MILES TO GO를 보고나서 요시고 아저씨를 더 좋아하게 됐다.
눈앞에 길이 끝없이 길어보이고, 해야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많아보여 짓눌릴 때가 있다.
요시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 짐덩어리같고 목을 졸라메던 것들이 살아갈 이유이자 동기가 되는 삶도 분명 가능하다.
 
Thank you, YOSIGO.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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