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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인테리어/내장목수에 대한 기록 - 대패, 끌, 날물(가송목공)

Blueguy Marcus 2025. 12. 9. 17:57

 

대패와 끌

 

나무를 다루는 손도구의 대명사.

오늘 2일차에는 이 2가지 도구를 다듬고 손보는 훈련을 했다.

 

끌은 대패보다 좁고 깊게 나무를 다듬는 도구이다.

*끌의 손잡이 끝에 괭기가 달려있는 끌은 망치로 두드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진 끌로, 이는 끌의 날 각도와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괭기가 달린 끌은 28'(25' 이상) 정도의 고각이다. 직접 망치로 타격하기에 보다 작은 예각은 날 파손의 위험이 있다.

 

 

대패

대패는 나무를 얇게 다듬는 도구이다.

*대패는 대패판,어미날,덧날로 구성되어있다.

*대패 어미날은 23'의 예각이다. 망치로 직접 타격하지않기에 절삭력이 높은 예각이 작업속도에 있어 유리하다.

*이 중에 나무로 된 대패판은 물에 닿으면 변질되기 때문에 항상 물에서 거리를 둬야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대패판보다 0.3~0.5mm이하로 얇게 튀어나오도록 결합한 어미날이 나무를 직접 다듬게 된다.

 

 

숫돌을 사용한 연마 - 습식 연마

연마

숫돌 연마방식 중 습식으로 진행했고 우선 숫돌을 물에 담궜다. 숫돌 속 공기가 빠지는지 작은 공기방울이 많이 나오다가 점차 줄어들었다.

*연마에서 숫돌의 단위는 #(방)으로 표현한다.(영어로는 '그리트')

*1000방부터 30000방까지 다양한 종류의 숫돌이 있고, 방의 의미는 가로세로 1cm 크기 정사각형 내에 있는 모레알의 갯수다.

*방 앞의 숫자가 클수록 고운 연마가 가능하고 가격도 비싸진다.(30000방 숫돌은 90000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대패판에  사용되는 나무는 대부분 일본산 가사목이다.(백/홍 2가지 색이 있다.)


⭐️연마 시 중요한 포인트
1.나무를 깎는 날을 날카롭게 연마하는 것,
2.날에 적합한 각도를 유지하도록 연마 중간에 체크하는 것

*이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대패/끌의 특성

⭐️대패사용

 


점심 때 우연히 같은 식당, 같은 테이블에 앉게된 소목 과정 수강생의 이야기가 기억난다.(소목은 한옥을 만드는 목수라고 보면 된다.)
원래 소목을 하고싶었던 그는 경력을 쌓을 목적으로 가구/목공 인테리어를 몇년간 해온 뒤 퇴사 후 5개월짜리 소목 훈련과정을 듣고있었다.
소목은 큐넷에 등재된 국가훈련이 아니라 한옥 문화재 단체와 관련된 훈련으로 지원도 되지않아 400만원이 넘는 훈련비가 발생한다. 시험에 떨어지면 또 훈련을 받아야하니 한번에 붙을 것을 목표로 하던 그.
나보다 어려보였는데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몇년간 꾸준히 나무를 만져온 그는 볼수록 나무처럼 단단해보였다.

 

 

일본 아스케 마을에서 만난 손도구의 매력에 빠진 전통기술자 아저씨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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