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Wood

목가구에 대한 기록 - 3단 박스2/만들고싶은 목가구(포스트웍스)

Blueguy Marcus 2026. 1. 21. 21:59


오늘은 포스트웍스와 같이 강추위도 3일차다. -12도가 체감되는 아침..
요즘은 차를 타고 다니지만, 걸어다닌다면 더 추웠을텐데 걸어다니며 의지를 키워야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학원 동료분들은 모두 9시가 되면 서서히 모인다. 다들 부지런하고 멋진 분들이다.
좋은 학원은 이런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 그 자체가 큰 강점이다.
 
3일차 스타트!

첫번째 결과물, 3단 박스를 만들었다!
3단 박스는 상/하판 중 하나와 좌우를 결합하고 뒷판(합판)을 넣은 후 나머지 상/하판을 고정, 이후 칸막이를 넣는 순으로 만들어진다.(추가예정)
*칸막이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결합하기위해 상/하단의 안쪽면에 양쪽에서 119mm가 떨어진 곳에 표시를 해둔다.

 -선생님의 팁으로 상/하판을 정렬한 뒤 한번에 긋는다. 2번할 일을 1번에 한다는 것!
*보통 표시는 연필로 해두는데, 결합이 끝나고 지우개질로도 지워지지않은 흔적은 연마를 하며 지워내야 한다. 진하게 그을수록 지우기 힘드니 표시는 최대한 연하고 작게!
 
 
*도장

모두 다르게 도장한 게 새삼 신기했다. 같은 색을 골라도 결과물은 다르다.
 
도장의 기본과정은 다음과 같다.
도면 작성>재단>결합>샌딩>도장
샌딩이 끝난 이젠 도장 차례이다.
-도장의 기본
 *내부>외부  순으로 하는게 편한다.(외부부터하면 내부를 칠할때 손에 묻기 때문)
 *작은 것>큰 것 순으로 하는게 좋다.
 *흥건하게 하지않고 얇게 여러번 바르는게 낫다.

 -도장을 하고나면 이렇게 말린다. 어느정도 마르면 뒤짚어서 바닥면까지~
*도장을 하기전에, 샌딩으로 발생한 먼지를 에어로 확실하게 털어내준다.
*도장재는 크게 스테인과 바니쉬로 나눈다. 모두 수성과 유성이 존재한다.
 *수성의 특징
-바른 뒤 계속해서 겹쳐바르면 결이 점점 사라지고 두텁게 쌓인다.
-물은 스며들고 겹쳐서 바를수록 나무의 결이 감춰진다. 옹이를 감출 수 있다. 
 *유성의 특징 :
-스테인)바르고 어느정도 마르고나서 닦아줘야 한다.(번들거림 방지)
-바니쉬)일본에서 사용하는 단어 '니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테인)나무에 침투하기 때문에, 나무 자체의 결이 살아있다.
 
*좌탁
드디어 기본 과제 느낌이 나던 3단 박스가 끝나고 무려 '좌탁'을 만든다!
-연결철물로 다리와 상판이 이어지는 구조였다. 연결철물 중에서도 요즘엔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8자 철물을 사용한 샘플이다.(추가예정)
-상판의 특징
 *수축/팽창이 크게 일어나므로 도장을 더욱 확실히 해줄 것을 당부하셨다.
 *다리보다 튀어나오게 만드는게 일반적이다.
 *정확히 맞추는게 깔끔해보일지 몰라도, 나무는 수축/팽창을 하며 휘어지기도 하는 재료이다. 스툴을 예로 들어주셨는데, 다리와 프레임에 단차가 들어가있었다. 깔끔하게 맞아떨어지게 뽑더라도 나무의 특성상 결국 어긋나게 되어있기에 차라리 단차를 줘버리는게 낫다고 하셨다.
 
*도면
-직사각형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그려놓고, 파고 들어가는게 낫다. 작은것부터 이어만들다보면 어느새 어긋나있는 경우가 많다.(추가예정)
 
*공구/도구 
-테이블 쏘
 *잘리고 남는 부분이 매우 얇을 경우 기계에 빨려갈 가능성도 있으니, 부재가 톱날을 모두 지났다면 오른손으로 남는 얇은 부재도 잡아준다.
 *조기대 보조대 : 긴 판을 켤때 사용하는 슬라이더(?), 이때는 거리때문에 왼손으로 잘린 부재를 라이빙 나이프끝까지 밀어낼 수가 없다. 이때는 보조대를 사용해 잘린 부재가 톱날에 영향을 받지않을 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게까끼(일본어) : T자와 같이 사용하며, 목재의 원하는 위치에 표시/직선을 그을 수 있다.
 *대체 도구로 'T룰'이 있다. 미국산 '인크라'는 비싸다. 중국산 T룰도 충분하다고 한다.

 
*선생님의 이야기
-나무를 활용하라.

 *앞으로 휜 뒷판을 뒤로 붙이는 과정이다. 본드, 클램프, 사이즈에 맞는 작은 나무박스만 있다면 할 수 있다.
-자체제작 지그

 *나무를 특정하게 기울여서 테이블 쏘에 재단하고 싶을 경우, 사진과 같이 DMF판에 접착제로 기울여진 위치를 잡아줄 목재를 붙이고, 재단할 나무를 끼워 재단한다.
 -이때 끝까지 밀지않고 재단이 끝났다면 다시 돌아온다. 돌아올때 힘을 너무 줘서 붙인 목재가 떨어져버렸다. 선생님께서 우측 사진처럼 당기기편하게 손잡기까지 달아주셨다. :) 
-원목 테이블
 *편하게 쓰다가 한번쯤 샌딩하여 새것같이 만들어 다시 사용하는게 원래 방법이다.
 *아껴쓰다가도, 차갑거나 뜨거운 커피를 오래 놔두는 등 습관으로도 도장의 안쪽부터 변색이 일어날 수 있다.
 *원목 테이블을 너무 아끼고 신경쓰며 사용하면 정신건강에 안 좋다!
-낙동법 : 나무를 태우는 기술.
 *밝은 결만 타고, 진한 결은 남는다. 타버린 밝은 결은 레벨이 내려앉는다. 이를 철솔로 벗겨낸다.(추가예정)
 *원리는, 나무에 들어있는 *리그닌을 제거하는데 있다.
*나무의 섬유질 사이사이 관절처럼 존재하는 성분
 *유사하게는, 나무를 강하게 쪄서 만드는 탄화목도 있는데, 나무를 찌거나 태웠을때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나무의 유연성이 사라지므로, 밴딩이 불가능해진다.
  -톱질을 하면 바스러지듯 가루가 많이 나온다.
  -수축과 팽창이 줄어들며, 내구성이 증가한다.

주위의 나무와 같은 종류의 나무였음에도, 고열에 찐 나무는 훨씬 까매진다. 색이 자연스럽고 예쁘다.
-사방탁자

 *다양한 짜맞춤으로 만들어진 전통가구에서 잘 볼 수 있는 사방탁자.
그 자태가 예뻐 선생님께 이것저것 여쭤봤다. 선생님이 만들었다는 사방탁자는 아름답다.
만약 과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 시간이 남는다면 낮은 2단 사방탁자를 만들고싶다. 활용하기도 좋고 아름다웠다.(추가예정)
 
 
*숙지할 용어
-와셔 : 볼트와 너트 사이에 쿠션역할을 해주는 도구로, 목가구 제작 중 많이 발생하는 톱밥 또한 그 사이에서 와셔의 역할을 한다. 
 
 
*그밖에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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