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매우 즐거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바로 중부기술교육원에서 하반기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
올해 3월부터 시작해서, 중부기술교육원에서 5개월차 무료교육을 받고있다.
5개월이란 시간이 갈수록 강하게 느끼는 점은, 이렇게 배우기 좋은 환경은 드물다는 것이다.
나는 지난달에 퇴사했다. 금전적인 부담이 곧바로 눈에 보이게 다가왔다.
'도전'은 항상 아름다운 단어이지만, 돈이 있어야 교육을 받으며 도전다운 도전이 가능해지지않는가?
내게 있어 중부기술교육원은 6개월이라는 충분한 기간동안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주고있는 혜자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 훈련생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단 하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다.
무기력해질 수 있던 많은 순간에서 나는 중부기술교육원의 교수님들, 함께 배우는 훈련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
그래서 도전하는 누군가에게도 막막한 순간 동아줄이 될 거라고 믿고, 이 기회를 공유하고자 한다!
아래 모집공고를 참고하여 일단 지원해보길 진심으로 추천한다.


오늘은 내가 제일 배우고싶었던 3D 디자인툴, '스케치업(SketchUp)'의 첫 수업이다.
건축학과 당시 캐드(CAD)는 배워야만했던 프로그램이라면, 스케치업은 더 열심히 배우지않아 미련이 남던 툴이다.
오늘 처음 봰 스케치업 담당 교수님은 조경관련 자격증을 보유, 조경회사 실무자 경험도 있는 '스케치업 전문가'시다.😆
다른 교수님들과 마찬가지로 왠지 좋은 느낌이 든다.
공간을 3D로 디자인해내는 원래의 수순은 아래와 같다.
*캐드의 도면(주로 평면도)을 디자인 → 스케치업으로 캐드파일을 옮겨 3D로 디자인 → 엔스케이프(Enscape)와 같은 랜더링로 마감
하지만 현장에서 캐드파일이 주어지지않아 구글위성지도를 활용, 길이를 다 재서 3D로 올렸던 웃픈 경험도 말씀주셨다ㅎㅎ 생각만 해도...
그리고 2~3달만에 될 수 있는 레벨은 아니라는 작품도 보여주셨다. 그런 말을 들으니 오히려 꼭 도전해보고싶다.
도전을 좋아한다면, 언제나 입이 아닌 손을 움직이자! 하지만 교수님은 스케치업 경력만 14년이다. 입도 움직여서 이것저것 팁도 얻어야..
스케치업이 요즘엔 건축분야에 한정되지않고, 웹툰시장에서도 배경을 만드는데 많이 활용되며 상위권 프리랜서들은 수입도 짭짤하다는 얘기도 흥미로웠다. 😛
요즘은 웹툰 배경의 80~90%가 스케치업으로 만들어지는 수준이라고 한다!
스케치업 시작하기
첫화면이다. 두근두근! 가장 왼쪽의 Architectural-milimeters를 선택한다.
*♥︎를 누르면 즐겨찾기처럼 맨앞으로 땡겨져서 찾기쉬워진다.
스케치업 Tool bar 최적화
Tool bar를 정리해줘야 한다. 공간/건축 용도에 최적화된 교수님의 가이드를 따라 정리!
*스케치업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데, 우리 교재는 공간/건축 전용 책이 아니라서 Tool bar 구성도 다를 수 있다.
기본적인 세팅은 아래의 방법으로 해준다.
- 상단 탭-View-Toolbars-모든 체크 해제 후 아래만 체크하여 표시
- large tool set/sandbox/shadows/styles/solid tools/tags/views/measurements
Default Tray : 화면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창들을 'Default Tray'라고 부른다. 이 영역에는 이름처럼 중요한 창들이 많다.
Measurements : 좌측아래에 있는 Measurements에는 디자인 시 참고할 수 있는 값들이 표시된다.
*상단의 탭(Tab)-Options에 들어가서 Large icons를 체크해제하면 아이콘이 작아진다.
최적화된 툴바.
툴바를 정리하니 방을 정리하듯 기분이 상쾌하다😁
확장 프로그램/단축키 설정 등은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는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이제 세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디자인, 모델링에 들어간다!
PART2 기초 모델링 트레이닝
뷰 조정
휠/휠+shift 각각 다르게 움직인다.
휠=orbit(3D프로그램에 존재하는 뷰 기능)
*3D 프로그램은 화면 뷰 조정 속도/능숙도가 2D보다 중요하다.
*공간 툴에서 좌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어야 한다. (XYZ축=모든 3D툴 동일)
실선은 +,점선은 -
사각형 그리기(교재는 p77)
첫점을 지정하고, 가로,세로값을 입력하면 그려진다.
화면을 놓쳤을땐 도구바의 view 활용
기본으로 돌아가는 버튼은 Space bar.(습관적으로 ESC를 클릭해도 안먹는다.)
신기능 Lasso Select (잘 쓰지는 않는 기능이라고 하신다.)
선택툴
면을 더블클릭 시 선과 면이 모두 선택됨.
선 더블클릭은 인접한 면까지 선택됨.
트리플클릭. 해당요소 전체가 선택됨
Ctrl을 누르면 커서옆에 +가 붙는다. 이 상태에서는 중복으로 붙는다.
Shift를 누르면 커서옆에 +-가 붙는다. 이 상태에서 이미 선택된 개체를 누르면 -된다.
*Ctrl과 Shift를 누르면 -가 붙는다.
*더블/트리플클릭도 해당된다.
Make Group.
포장하는 개념으로, 완성된 개체가 보호된다.
그룹된 개체도 편집이 가능하다. 더블 클릭시 이렇게 편집가능한 상태가 된다.
라지툴셋에 대해 훑어보는 시간.
가장 기본적인 툴바
선택, 페인트, 지우기
2D 그리기 툴바
만들어놓은걸 편집하고 3D로 올리는 툴바
*Push/Pull기능이 스케치업을 유명하게 해준 툴!
측정 툴바
각도 재고, 거리측정하는 툴바
화면 조정/뷰 툴바
움직임 툴바
방송하시는 분께 필요한, 카메라 기능이 있는 툴바
지우개는 선을 위주로 지운다.(단축키 : E)
면위에서 움직여도 지워지지않는다.
색칠하기(단축키 : B)
색을 페인트통에 집어넣는다는 개념이 재밋다.
Select에서 이미 그렸던 색깔(눌러보면 In Model이라고 표시되어있다.)을 선택하여 Edit 탭에서 편집해주면 색이 바뀐다.
내가 유사한 색깔이 많은 색을 바꾸고싶다면?
커서가 Bucket일때 Alt를 누르면 스포이드가 된다. 그때, 변경하고싶던 색을 골라서 변경하면 된다.
무수히 색이 많은 결과물에서는 일일이 찾을 수 없기때문에 이 방법을 숙지해야한다.
*팁으로, 새끼손가락은 Shift, 엄지손가락은 Space bar에 가 있다. 그만큼 자주쓰는 키보드인만큼, 손을 키보드에서 떼는게 시간을 아주 많이 잡아먹는 요인이다.
*왼손으론 키보드, 오른손으론 마우스.
교수님 블로그도 공유해주셨다!!
여기서 초록색 위주로 보면 스케치업 따라오기 편할거라고 하셨다. 갬동!!
Line이다.
*스케치업은, 드래그보다 한번 점을 찍고 커서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Line의 첫점을 찍은상태에서, 키보드 화살표키를 누르면 XYZ값으로 고정이 가능하게 된다. (다시한번 누르면 빠짐)
*XYZ축으로 Snap만 됐을때, 왼쪽 Shift를 눌러주면 고정이 된다.
*이 둘의 차이는, Shift는 누른 상태로 있어야하기에 손이 하나 묶인다. 그래서 Line의 값을 지정해야 할 때는 키보드 화살표키로 고정시키는게 나을 수 있다.
*캐드와 스케치업의 특성차이
-캐드는 같은 선에 중첩해서 그은 선도 인식한다.
-스케치업은 일치하게 중첩된 선은 하나로 인식하며, 중간까지 그은 선은 겹쳤다고 보지않고 자동으로 트림하여 따로 인식한다.
*스케치업의 절대좌표 쓰는방식
-Line명령어를 치면 길이값만 나온다.
-이때, 키보드 P 옆에 [] 키보드 중 하나를 입력하면 위 이미지처럼 [] 괄호가 입력된다. 여기 XYZ값, 예를 들어 [0,0,0]를 입력하면 좌표입력이 가능한다.
절대좌표 : 중심이 0,0,0
상대좌표 : 지정하는 지점이 0,0,0
*상대좌표를 입력하는 방법
-Line 명령어 후 Shift+<(키보드M 옆에 있는 꺾쇠)를 누르면 위와 같이 바뀐다.
프리핸드. 정말 안쓰는 기능이라고..ㅎㅎ
펜이 있다거나, 건축의 용도가 아니라면 몰라도 10년동안 돌아봐도 거의 안썼다고 하신다.
캐드에선 2000,1000이라면 가로2000,세로1000이지만 스케치업은 다르다.
3D세상이기 때문에 가로/세로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만약 건물 내부에서 뭔가를 그려서 XYZ축을 볼 수 없어 헷갈린다면?
-우선 그리고싶은 길이대로 그려봐라. 예를 들어 500,100.
-내가 원하는 가로가 아니라면? 100,500으로 다시 그대로 치면 된다.
(명령어는 아직 끝난게 아니니, 계속 변경가능한 것이다. 이런 스케치업의 성질을 잘 이해해야 할 것같다.)
원을 그리게 되면, Circle 명령어 후 첫점을 찍으면 sides 갯수 24가 뜰것이다.
원을 이루는 세그먼트가 24개라는 뜻이며, 더 부드러운 원을 원한다면 첫점을 찍고 바로 sides값을 수정입력해주면 된다.
*세그먼트:스케치업에서 개체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의문점 하나. Sides값을 3으로 입력하면 삼각형이 되는가?
결과는 NO. 결국 circle이기에 변을 없애는 형태로 올려진다.
그럴땐 Polygon을 쓰게 된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중부캠퍼스 학생기자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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