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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온전한 위로란 : 심리상담의 특성을 참고하여

Blueguy Marcus 2026. 3. 14. 22:21

심리상담같이 시간 당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하는 행위도 드물것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정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게 된다.
어떤 심리로 인해 그런 큰 돈을 지불하고도 심리상담을 하러가게 되는것일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유일한 사람이라서?
내가 생각한 바는 이러하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의존적인 사람들은 내 삶이 당장 끝나버릴 것 같은 공포에 시달리기도 하며, 때로 그 공포는 극적으로 커진다.
(나도 예외가 아니기에.)
그럴 때 날 안정시켜주는 것은 이렇다.

-언제 전화해도 받아주시고 여유있는 대화/감정을 이어주시는 아버지
-언제가서라도 꼭 같은 공간으로 나를 감싸주는 최애카페 ‘1984’
-비슷한 이유로 자주찾던 일본의 야키토리집 ‘토리키조쿠’

이러한 위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언제든 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준다는 것”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내게는 더 많은 위로가 있다.
아니, 내가 위로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매주 일요일 낮에 개운하게 8km 정도를 달리고 온다면 그것은 내 온전한 위로가 된다.
언제든 내가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시작할 수 있는 쉬운 위로다.

매주 해야하는 루틴이 아니라,
매주 나를 감싸안아주는 위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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