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로 가는길.
플릭스버스를 2-3분 차이로 놓치고.
내 마음대로 되는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감정적으로.. 감정이 올라왔다.
문득, 마음대로 되지않은건 너와의 관계 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 모습이 너무 다시 보고싶은데 연락을 할 수 없다는 사실. 너는 언제나처럼 예쁘게 잘 지내고있을거라는, 그 모습을 옆에서 보지못한다는 사실.
스위스에서도 달려서 잊어야 한다는, 여행이 아닌 고행을 하고있다는 사실.
여전히 그 시간들이 꿈같고, 웃기고 슬프다.
그만 슬퍼야겠지! 울고있다면 되려 다시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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