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생각나는게 더 커져서.
여행에서 만나는 많은 순간들에 함께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버리네.
문득 엽서를 쓰더라도 주소도 모르는구나하는 생각과,
봉투도 없는 날것의 엽서를 그대로 보내는건 역시 주소를 알아도 무리겠지라는 생각.
마음을 전달하고싶다는, 마음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호스텔 체크아웃도 하기전 아침부터 들어버리는데 어떡하지?
모르겠다. 여행자는 어쨌든 발길을 옮겨야하니까 곧 움직이겠지만 단단하게 흔들리지않으려는 너에게 혼란을 줄 수 없으니까 묵묵히 걸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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