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바르셀로나에서 안부를 묻다.

Blueguy Marcus 2025. 11. 15. 02:19

잘 지내지?
나는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이야.
사람은 다들 무던해졌다가도 예민해지곤 하는것같아.
그 파도를 잘 타는 사람은 덜 괴롭고 더 즐거운게 아닐까?
나는 음악을 계속 듣고 계속 걷고있어.
조만간 파리에서처럼 무릎이 아플때까지 달려볼까해.
난 왜 이렇게 약할까?싶다가도 난 그 파도타는 법을 익히고있다고 생각하려고 해. 좀 더 긍정적으로.😊
너의 행복을 원해.
너도, 그리고 나도 평온하게 잠들길 바래.

오늘은 펍에 와서, 옆에서 포켓볼 치는사람들을 봤더니 문득 너무너무 슬펐어. 왜 우리가 멀어져야만 했는지 아직도 나는 몸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나봐.

반응형